대전문학관,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 의미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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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 의미 다진다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23일부터 나흘간

  • 승인 2022-11-13 16:58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문학관10년
대전문학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다양한 문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출처=대전문학관>
대전문학관의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는 의미를 담은 다양한 연계 행사가 23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특별전시를 비롯해 명사특강, 세미나, 문학산책 등 대전을 대표하는 공공문학관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를 담았다.

23일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을 통해 특별전시 소개와 관람, 리셉션, 지역 예술가인 소프라노 김혜원과 테너 권순찬의 성악 듀엣 공연 등 축하의 자리로 꾸민다.

24일에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문학인으로 손꼽히는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시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주제의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부문에 2년 연속 수상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권나무가 진행과 함께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셋째 날인 25일은 '대전문학관, 앞으로 10년을 위해 나아갈 길'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좌장에는 김홍진 한남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발제는 김현정 세명대 교양학부 교수와 함태영 한국근대문학관 운영팀장이 나선다. 토론자로는 함순례 대전작가회의회 이사, 최학림 부산일보 선임기자가 참여한다.

26일에는 이은봉 대전문학관장과 함께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관람에 이어 문학관 일대를 탐방하는 '문학산책' 특별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2일 차 명사특강과 3일 차 세미나는 사전 신청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문학관운영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행사는 특별히 10주년을 기념해 문학관을 응원해주시는 관계자들과 시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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