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유연호, 박정수, 민진홍, 강창신 교수. |
소생의학연구팀이 수상한 이 상은 미국 최고의 심장병 전문의였던 폴 더들리 화이트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전 세계 각국의 최우수 초록(Abstract·논문의 가장 앞부분에 쓰이는 글)에 수여된다. 특히 소생의학연구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연구팀은 '병원 밖 심정지 생존자의 신경학적 결과를 예측하기 위한 최적의 조기 자기 공명 영상 검사 시간(Optimal Early Magnetic Resonance Image Scanning Time for Predicting Neurological Outcomes in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Survivors)'을 주제로 초록을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저산소성-허혈성 뇌손상의 정도를 혈액 젖산농도와 저관류시간 등을 고려해 최적의 예후 평가가 가능한 뇌 자기공명영상의 촬영 시간을 제시했다.
한편,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약 2만여 명의 연구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학회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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