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대 초창기 독일 머크사 전경. 시계탑 건물을 비롯해 주요 건물은 여전히 남아 있다. 사진=이해미 기자 |
다름슈타트는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라인 마인 지역에 속한 도시다. 인구는 15만 명 정도고 과학수도라는 타이틀을 가진 대전과 아주 닮은 도시다. GSI 헬름홀츠 중이온 연구소, 유럽 우주국, 유럽 기상 위성 연구소가 있다. 또 해외 출장의 가장 큰 상징적 방문이었던 머크(MERCK)가 있다.
머크는 다름슈타트 지역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본사와 연구소 전부를 돌아보려면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1668년 천사약국으로 시작해 1851년 화학제품으로 개런티를 받기 시작했고 1900년대 전 대륙에 법인을 세우면서 본격적으로 크리스탈 액체를 생산했다.
독일 머크사가 연구 개발한 약품 종류. 사진=이해미 기자 |
독일 머크 관계자는 "인터넷이 발전하기 전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사람들이 독일과 미국 머크가 같은 곳으로 헷갈리기 시작한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로고를 가진 곳이 바로 독일 머크"라고 강조했다.
머크는 천사약국이라는 첫 출발점처럼 바이오 분야에 주력하며 희귀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암을 비롯해 난임, 갑상선, 심장병, 뇌종양약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머크는 바이오를 시작으로 반도체, 헬스케어, 생명공학, 일레트로닉스, 반도체 등 다방면 규모를 키우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사진=이해미 기자 |
독일 머크 본사 앞. 사진=이해미 기자 |
네덜란드 남부에 위치한 벨트호벤은 역시나 축구선수와 인연이 깊다. 이영표와 박지성 선수가 활약했던 PCV 에이트호벤이 바로 옆 도시에 위치해 있다. 벨트호벤은 인구 4만5340명이 사는 소도시다.
벨기에 루벤은 수도 브뤼셀에서 30㎞ 떨어진 도시로 대표적인 문화 도시다. 1425년 루뱅 가톨릭 대학교가 들어서면서 학술과 문화의 중심지가 됐고, 또 벨기에 내에서도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15세기 세워진 성 베드로 교회다. 이곳에는 네덜란드 화가 디르크 바우츠가 그린 '최후의 만찬', '성 에라스무스의 순교'가 있다.
네덜란드 벨트호벤=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