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지역기자단 |
이번 엑스포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북도 등 전국 17개 시·도가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엑스포는 윤 대통령이 수차례 강조한 '어디서나 살기 좋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가 통합돼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특히 2일 차인 11일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지방 4대 협의체 등 30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유공자 포상과 공연이 진행된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다양한 형태로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도 열린다. 구체적으로는 충청권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시·도 전시관의 경우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정책과 생활 밀착형 사례들을 선보인다.
특별관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한 특별홍보관과 2030 부산엑스포 홍보관, 부산시 초광역협력시대 미래관 등이 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과 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 회의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유관기관, 국책 및 시·도 연구원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 전략에 대해 여러 제안을 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국민 참여행사도 준비돼 있다.
지역 기업과 일자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희망이음 유쾌한 취업캠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기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 선발 공유를 통해 주민자치를 확산하기 위한 제21회 주민자치박람회와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가 참여하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 지역 혁신가 스토리를 알리는 '대한민국 로컬 대축전' 등이 마련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어디서나 새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표출하는 대국민 약속의 장"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의 동력인 대국민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국민 모두가 지방시대를 이끌 주역임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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