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임립미술관 ‘공주국제미술제’ 이달 말까지

9월 23일~11월 30일까지 68일간 펼쳐
국내외 14개국 50여명 작가 200여점 회화·야외조각 전시

김재관 작가의 'Relaionship - Color & Light 2022-501'

2022 공주 국제미술제(GIAF)가 '세계 문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주 임립미술관에서 30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충남 공주 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국제적인 미술축제로 지난 9월 23일 개막을 시작으로 68일간의 여정을 순항 중이다.

올해 주제에 맞게 한국과 일본, 태국, 네팔, 몽골,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러시아, 스페인 등 14개국에서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여 점의 회화전과 야외 조각전을 선보인다. 국내외의 서로 다른 문화가 함축된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지구촌 공동체로 공감을 넓히는 소통의 장 취지를 담았다.

나진기 작가의 '행복이야기'

이성용 작가의 '버블'

전시행사로 회화전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14개국의 평면작가 39명이 참여해 개인전 형식으로 선보이며, 야외 조각전에서는 국내외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는 젊은 입체 설치 15명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부대 행사로 '제23회 어린이미술실기대회'를 열어 공주시와 충청권역의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 150여 명이 참여해 '가을소풍' 주제로 실력 발휘의 장이 펼쳐졌다.

주민참여 행사로 '미술관에서 놀자-고양이와 숨바꼭질' 주제로 작가에게 미술을 배우고 만들고 감상하고 소통하며, 일상의 삶을 위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제19회 공주 국제미술제는 임립미술관과 TJB가 주관하며, 중도일보를 비롯해 충남도와 공주시,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금강일보가 후원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