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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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9400만원 사업비 투입…구민 2000여명 서비스 지원 계획
통화기록, 자동안부콜 응답 없을 시 실시간 안부확인 알림

  • 승인 2022-11-09 10:30
  • 수정 2022-11-09 17:14
  • 신문게재 2022-11-10 2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1. 대덕구, 대전 최초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도입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사업설명회 모습 (사진=대덕구청 제공)
대전 대덕구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를 대전 자치구 최초로 시행한다.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시에서 공동주관한 '스마트혁신기술 도시적용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9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민 20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독거노인, 중장년 단독가구 등 고독사 노출 위험이 있는 가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등록한 후 유·무선 전화기에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거나 자동안부콜(ARS)에도 응답이 없을 때 곧바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실시간 안부확인 알림이 통보된다.

알림 통보를 받은 담당자는 바로 대상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통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서비스 신청 시 별도의 장비나 기기 설치가 필요 없다. 고령층이 많이 사용하는 구형 2G폰이나 집전화만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서비스 가입자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앱을 통해 걸음 수와 최근 활동 확인, 응급호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대덕구에 거주하는 50세 이상의 중장년 단독가구나 만성질환 등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1인 가구다. 서비스 비용은 구에서 부담한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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