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운영위원회의 의회 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선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는데, 사무처를 향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의원들도 등장.
의원들은 “초선 의원이라고 예단해 업무를 자세히 모를 것이란 생각으로 접근해선 안된다”거나, “의회 사무처가 본청보다 일이 적고, 편하다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도 질타. 의장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무처 운영방식을 꼬집기도.
사무처가 같은 식구라는 이유로 통상 감사를 일찍 끝내던 전임 의회와는 달리 이번엔 오후 5시가 다 되어 감사가 끝날 정도로 감사 수위가 높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
앞서 이상래 의장이 대규모 인사로 사무처에 변화를 준 가운데 의회 운영의 ‘키’를 쥐고 있는 운영위원회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집중.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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