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료 인프라 구경왔어요" 대전 찾은 인니 재활의료진

7일 대전웰니스, 8일 유성웰니스병원 각각 방문
14일까지 대전 머물며 충남대병원 등 견학 예정

인도네시아 재활의학회 소속 전문의 일행이 지난 7일 대전지역의 재활의료 선진 인프라를 견학하기 위해 대전웰니스병원을 방문, 연수에 앞서 김철준 병원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웰니스병원 제공

인도네시아의 재활의학회가 재활의료 선진 인프라를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

8일 대전웰니스병원(병원장 김철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인도네시아 재활의학회 수마트라지부 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대전지역의 재활치료 전문병원 대전웰니스병원의 뇌신경치료를 비롯해 첨단 로봇치료 및 암재활·소아재활 기법과 의료장비, 의료서비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재활의학회 소속 전문의 일행이 8일 유성웰니스재활전문병원에서 재활 의료 인프라를 견학하고 있다. 대전웰니스병원 제공

특히 인도네시아 물리의학 및 재활협회(재활의학회)소속의 텡쿠 미스달리아 등 의료진 5명은 지난 7일과 8일 각각 대전웰니스병원과 유성웰니스재활전문병원을 찾아 뇌신경 재활 및 로봇치료, 암재활과 관련된 견학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철준 병원장은 "이번 외국 의료진 방문은 한국의 앞선 의료기술, 특히 재활치료와 관련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본원에서는 앞으로도 해외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선도적인 의료기술 교류에 앞장서고 의료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입국한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대전에 머물며 충남대병원 권역재활센터, 유성선병원, 다빈치병원, 엔젤요양병원 등 지역의 다양한 의료기관을 찾아 대전지역의 재활치료와 요양시설에 관한 선진화된 시스템을 견학하게 된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