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산성 (사진=대전시 제공) |
생생한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서다.
대전 진잠의 옛 이름인 진현성(眞峴城)으로 알려진 흑석동 산성은 올해 8월부터 발굴조사를 시작해 백제시대의 성벽과 남문터[南門址]가 확인됐다. 인장 형태로 병진와(丙辰瓦)가 찍힌 기와가 무더기로 출토돼 주목을 받고 있다. 흑석동 산성의 발굴은 고려시대 대형 건물지가 발굴됐던 상대동 유적(2008년) 이후 대전시 최대의 발굴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설명회는 지역 주민과 문화유산 단체 등을 대상으로 흑석동산성(서구 봉곡동 산27번지 일원)에서 11월 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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