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초록빛 지구의 꿈을 키우는 진잠초의 실천적 환경교육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초록빛 지구의 꿈을 키우는 진잠초의 실천적 환경교육

  • 승인 2022-11-08 15:36
  • 신문게재 2022-11-09 9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학년별 맞춤 환경보호 교육-식물관찰(진잠초)2
학년별 맞춤 환경보호 교육-식물관찰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진잠초등학교는 초록빛 지구의 꿈을 키우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소통, 나눔, 무한행복의 진잠교육 활동 속에 학생과 학급이 주인공이 되는 환경교육 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와 생태환경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구 환경 변화를 인지하고, 공감하며, 실천하는 환경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과 교육활동 속 환경 체험활동을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지속가능발전 교육 및 환경문제에 대한 친환경적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생태적 감수성 함양과 학교-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적인 환경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학생자치회와 연계한 특색있는 진잠초만의 실천적 환경교육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숲으로 배우러가자-식묵일계기(진잠초)
숲으로 배우러가자-식묵일계기 활동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숲으로 배우러 가자'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에코 Bridge’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



환경교육을 내실 있게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로 교육과정 속 환경교육의 재구성을 통해 성취기준, 환경 관련 내용, 주요 환경 키워드를 정리해 수업에 적용했다. 다음으로는 차시수업으로 이어지는 수업의 단계를 ‘에코 Bridge’로 운영했다.

생각펼치기 단계 Brainstorming은 환경에 대한 견해나 생각의 성장을 다루는 단계로 학생들이 환경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생각펼침의 장을 마련했다.



공감 및 탐구하기 단계 Investigation은 환경에 대한 풍부한 감수성의 성장 단계로 환경에 대한 몰입을 심화할 수 있는 환경 관련 소재 및 이슈를 가지고 공감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산출 및 체험하기 단계 Design & Gaming과 Evaluation은 환경에 대한 행동 실천력의 성장을 거두는 단계로 환경적 인식과 공감, 체험과 내면화, 성찰과 평가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했다.

실천적 환경 교육-감성숲체험(진잠초)
실천적 환경 교육-감성숲체험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사계절 환경 통(通) 통(通)' 생태 프로그램 운영

환경교육의 실천은 비단 학교 내에서만의 교육이 아닌 관심, 협력, 실천을 이룰 수 있는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특정 시기에만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교육활동이 아닌 사계절 자연과 인문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통하고), 교육공동체 간의 대화와 협력을 연계해(통하고) 환경교육 실천연대의 구축이 큰 목적이다. 이를 위해 '사계절 환경 통(通) 통(通)'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첫째, 인근 벽지학교인 남선초와 함께 생태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생태프로그램 계절학교'을 운영했다. 평소 학교 공동급식을 통해 교육과정을 협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환경 자원을 공유하는 도농 교류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산장산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대전숲체원과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의 지원을 받아 학교 주변의 생태환경을 탐구하고, 목공예체험 등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체험하며, 가정에서의 환경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했다. 셋째, 진잠향교 훈장님께 배우는 '100년 역사의 우리고장 생태 환경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훈장님을 통한 과거와 오늘의 우리 고장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넷째, 진잠동과 원내동은 마을 곳곳이 배움터이기에 마을공동체로 활동하시는 진잠초 출신의 선배들을 통해 '우리 동네 한바퀴' 환경 정화 활동을 실천하며 마을 곳곳의 자연환경을 탐구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실천적 환경 교육-기후변화체험(진잠초)
실천적 환경 교육-기후변화체험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소.나.무.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적 환경 교육'

소통, 나눔, 무한행복은 진잠초등학교만의 교육 브랜드이다. 소나무 교육과정과 연계한 동아리활동, 녹색생활 실천운동, 환경보전 학예행사, 지역환경자원 활용 프로그램, 자연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한 환경동아리 'Green Circle' 환경지킴이를 조직해 주 2회, 교내외 환경 및 자연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자율적 환경보호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환경동아리 활동은 학교 내 메이커 선도학교와의 ESD(지속가능발전)교육과 연계해 재활용 액자, 천연비누, 토피어리 제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통해 쓰레기 분리배출과 관련해 음식쓰레기를 줄이는'매주 수요일은 다먹는 날','매주 화요일은 분리 배출의 날','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의 날' 등을 홍보하고 실천해나가고 있다.

꿈끼 탐색 주간을 활용해 '환경'을 주제로 학년성에 맞는 환경보전 학예행사를 진행했고, 국립대전숲체원의 '청소년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한 행사도 추진했다.

학생들에 영향을 주는 실내 공간 및 야외 '감성 숲'을 활용한 자연생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식물과 동물 탐구, 동식물의 교감을 통한 생명존중교육을 실천했다. 또한 만인산 푸른학습원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곤충탐구교실, 마이크로 세계로 보는 곤충탐구, 일일 현장체험학습 학교 숲 바로알기 프로그램 등도 운영했다.

학년별 맞춤 환경보호 교육-숲해설사
학년별 맞춤 환경보호 교육-숲해설사 활동하는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학년별 맞춤의 환경 보호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진잠교육의 역점은 '역량을 움틔우는 꿈밭 가꾸기'로 학년성에 맞는 역량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여기에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환경 보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친환경 실천 과제를 학년 단위로 발굴 및 적용하고, 실생활 중심의 친환경 기본생활습관이 길러질 수 있도록 아침활동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지도하고 있다. 1, 2학년은 기초세움 프로그램으로 환경에 대한 기초, 기본 교육 움틔우기를 통해 자기관리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고, 3학년은 마음 키움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 중심의 움틔우기로 공동체 역량 속 환경교육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4학년은 감성깨움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문화예술교육 움틔우기를 통해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환경적 실천에 공감하도록 하고 있다. 5학년은 생각틔움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 및 융합교육 움틔우기로 창의 사고 역량을 키우는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 6학년은 재능키움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교육 움틔우기로 환경에 관련된 진로를 안내하고, 진로를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예를 조사, 발표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윤정순 교장은 "초등교육에서의 내실 있는 환경교육을 교육과정 속에서 의미있게 실천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