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다가올수록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671명 증가, 누적 2585만 6910명이 됐다.
전날 확진된 3만6675명에는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이는 주말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국민이 감소하는 영향 탓이다.
특히 중대본이 매주 월요일마다 발표한 기준을 놓고 보면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월요일 발표 기준 10월 10일 8981명, 10월 17일 1만1040명, 24일 1만4302명, 31일 1만8510명으로 매주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보다 161명 늘었고, 지난달 24일보다는 4369명 많은 수치다. 또한 9월 19일 1만9382명 이후 7주만에 월요일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도 이날 대전 586명, 세종 200명, 충남 730명, 충북 6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부터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의 BA.1 기반 2가 백신(개량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이 시작됐다. 이로 인해 건강취약계층, 60세 이상 고령층 등에서 접종 대상이 18∼59세 연령층으로 확대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일상을 유지하면서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접종 참여가 필수"라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