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김정민 전 LG트윈스 코치를 배터리 코치로 영입했다. (한화이글스) |
1993시즌 LG트윈스 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 코치는 선수 은퇴 이후에도 LG트윈스에 남았고 2011년부터 배터리코치와 잔류군 총괄 코치를 역임했다. 2007시즌에는 스카우트로 활약하며 실무경험을 쌓기도 했다.
한화이글스는 "김 코치의 지도력이 주전 포수 최재훈의 뒤를 받칠 젊은 포수들을 성장시키기를 기대한다"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김 코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앞세워 선수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포수 유망주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민 코치의 합류로 한화는 김성갑 잔류군 총괄 코치, 박승민 불펜 코치가 가세하며 한층 막강해진 코칭스테프를 꾸리게 됐다.
한편 올 시즌까지 1군 배터리 코치를 맡았던 김기남 코치는 모교인 세광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한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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