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전경. |
공사는 최근 손가락 부상 방지를 위해 전 사업장에 골무를 지급하고 위험물 보관창고를 신축 중이다. ‘안전 리마인드 경진대회’를 열어 안전 환경 업무 매뉴얼을 개정해 배포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골무는 한전KPS와 협력해 제작한 것으로, 600여 개를 현장 작업자에게 일괄 지급한다. 또 총 70종의 주요 위험 기계 작업에 대한 ‘절대 안전수칙’도 제작해 공정 작업 시 이를 준수하도록 지시했다.
신축하는 위험물 시설 보관 창고는 잉크 제조 주요 원자재 중 폭발성 있는 위험물질을 따로 보관한다. 창고 신축과 함께 안전 난간 정비와 주요 생산 기계 설비 보완 등 안전 관련 예산에만 200억 원을 투입한다.
생산 현장의 안전 개선 사례를 소개하는 ‘안전 리마인드 경진대회’도 열었다. 대상은 압착 모포 교체방법 개선 방안을 발표한 충남 부여 제지본부가 받았다. 공정 자체를 자동화해 끼임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10억 원 상당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반장식 사장은 “안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며 “안전은 그 어느 부문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상의 경영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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