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릴하츠의 등대. 출처 dzharylgach. 사진제공=피벤 카테리나 명예기자 |
그것은 바로 자릴하츠 (Dzarylhach)이다.
현재 흰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몰디브라고 불리고 있다.
자릴하츠 섬은 국립 공원으로써 섬에는 많은 새와 동물을 볼 수 있다.
꿩, 거위, 자고새, 백조, 펠리컨, 산토끼, 여우, 사슴 등 그리고 무플런 및 야생마가 자연에 살고 있다.
이 섬의 특징은 일 년 내내 강한 바람이 분다는 것이다.
겨울에는 폭풍우가 몰아치지만 여행하기 좋은 여름에는 기분 좋은 바람이 해변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자릴하츠 섬에는 호수가 있는데 거기에는 치유의 진흙과 염호수로 유명하다.
염호수는 건강에 좋고 면역을 강화해주는 브롬화요오드로 가득하다. 호수물이 살짝 짠맛이 느껴진다.
섬에서는 개발이 금지되어 있어서 호텔이나 숙박 시설은 없으며, 하루나 이틀 머물고 싶다면 텐트를 가지고 가서 즐길 수 있다.
지릴하츠 섬의 유일한 건축물은 두 개의 등대가 전부이다.
등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는 있는데 등대의 설계는 파리에서 했기 때문에 에펠탑을 지은 알렉산더 구스타프 에펠이 설계자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름다운 구조로 되어있어 섬하고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평화가 찾아온다면 자릴하츠의 아름다운 섬 여행은 어떠실까요?
피벤 카테리나 명예기자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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