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송지원·이한나·이정란·정재원.<출처=대전예술의전당> |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 특유의 시적이고 서정적이면서 격렬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불타오를 듯 열정이 느껴지는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작품 70'을 비롯해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작품 105' 중 1악장과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그림동화 작품 113' 중 1, 2악장을 선보인다. 무대 마지막은 '피아노 사중주 작품 47' 합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음악 감독이자 진행자인 송영민 피아니스트의 흥미로운 해설로 공연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은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 콩쿠르의 최다 우승 이자 '콩쿠르의 퀸'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이화여대 음악대학 조교수와 뮤직 알프 페스티벌, 서울국제음악제 등에서 솔리스트와 실내악 단원으로 활약 중인 비올리스트 이한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과 서울시향 부수석 역임, 바흐·베토벤·브람스 등 첼로를 위한 레퍼토리 전곡 연주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첼리스트 이정란. 비엔나 뵈젠도르퍼사의 초청 독주회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정재원 성신여대 음악대학 교수가 무대를 꾸민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2005년부터 매년 둘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를 지켜오고 있는 대전예술의전당 기획 공연으로 올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주제로 총 7회 공연을 진행, 12월 13일 클라리네티스트 유영대의 무대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