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업단지 일대 모습. |
대전시는 10월 21일 국토교통부에 국가산단 214만 평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장우 시장은 4일 브리핑에서 "국가산단에 대한 결정은 12월 초 나올 것 같다. 국가산단을 포함한 독자적인 산단개발에 박차를 가해 방산기업과 우주항공,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 전략 사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기업 유치에 대한 청사진도 내놨다. 국가산단 개발 시 대기업에서 50만 평 규모로 설립할 수 있다는 의사도 있었고, 또 세계 다국적 기업에서도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이 시장은 8일부터 진행되는 해외 출장 일정에서도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등을 방문하고 대전시 투자 유치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방위사업청의 조기 이전과 산업단지 개발은 하나의 테두리에서 진행되는 과제로 봤다. 방사청 이전에 따라 방산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산단 개발이 필수기 때문이고 이를 위해서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국가산단 조성이 필수라는 이야기다.
이 시장은 "대전은 드론과 센서, 로봇, 미래 첨단 국방산업을 중심으로 핵심 기지로 삼으려고 한다. 현재 국내 방산기업 CEO들과 만남을 준비 중이다. 해외 출장과 예산 정국이 마무리되면 기업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고 기업 유치 등에 대한 성과는 내년 3월이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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