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즈시리즈 11' 무대가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을 메운다.<출처=대전시립교향악단> |
치밀한 작품 분석과 감각적이고 세련된 지휘자로 평가받는 마티아스 바메르트의 객원지휘 아래 특유의 음악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첼리스트 에드워드 아론의 협연으로 시적이고 서정적인 슈만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일곱 살 때부터 첼로 연주를 시작한 에드워드 아론은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아드 음대에서 학위를 받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뉴욕 데뷔 연주회를 했다. 이후 솔리스트는 물론 실내악 연주자로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 KBS교향악단, 부천시향, 춘천시향, 제주시향 등과의 협연 등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첼로 협주곡은 시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슈만이 그의 생각과 첼로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작곡한 단 하나의 첼로 협주곡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첼리스트에게도 사랑받는 슈만의 걸작이다.
전반부는 하이든의 교향곡 중 가장 원숙하고 정교한 작품이자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안겨준 하이든 교향곡 제100번 '군대'를, 후반부는 독일의 현대음악 작곡가 힌데미트의 '카를 마리아 폰 베버 주제에 의한 교향적 변용'을 연주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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