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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출장에서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방문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경제통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크로아티아에선 총리를 만나고 엑스포 담당 주무부처인 경제부와 문화부 장관 등을 만난다. 슬로베니아에서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경제부장관 면담, 하원의장을 만나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야당 소속인 박 의원이 윤 대통령 특사 제안을 수용한 이유는 정부의 수차례 요청에 따라 장고 끝에 결정한 것이다. 국익과 외교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박 의원의 평소 지론이 특사를 받아들인 이유가 됐다.
또 6선인 그는 여야를 통틀어 최다선이며 국회 의장과 부의장을 거치면서 해외 각국 정상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것도 이번 특사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가 됐다.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 재직 시절 국회 차원 부산엑스포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것도 인연이 됐다.
한편, 이번 특사단에는 민주당 박재호(부산남을), 김주영(김포갑) 의원과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의원이 동행한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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