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실증랩은 수요기업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공급기업에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AI 개발공간과 서버실, 보안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데이터 학습, 알고리즘 개발, 실증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러닝용 고성능 서버와 백업용 스토리지 서버 장비가 도입된다.
주요 기술을 살펴보면 AI 누수 탐지, AI 상수관로 탐지, AI 잔류염소 예측, AI 홍수 예측, AI 유량 계측, AI 지하수 예측, AI 유량 예측 등 7종의 융합기술을 활용한 8종의 솔루션이 개발된다.
대전시는 물산업에 AI를 적용하면 상수관로 노후도 및 염소측정 등 수질관리가 고도화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물산업 인공지능 실증랩은 향후 K-water 옛 대덕정수장 부지 신축공사가 완공되면 이전해 확장 운영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65억 원이 투입된다.
한편 대전시는 물 산업에 AI를 융합을 시도하고 있고, 민간 자체투자가 일어나고 있다. 올해 대전시가 19억 원을 지원한 결과 대전 내 수요기업이 2025년까지 AI융합에 24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AI 지원과제를 통해 107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있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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