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오늘이 마지막경기!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오늘이 마지막경기!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

  • 승인 2022-10-29 15:40
  • 수정 2022-10-29 15:4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1-0417-이랜드-0346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와 승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김천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떨림 보다는 오늘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뛰어야 한다. 시작과 끝이 좋아야 하는데 이 경기를 끝내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쉬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전은 핵심 공격수인 윌리안과 카이저를 2차전 선발에서도 제외했다. 이 감독은 "아쉽지만 부상이라 데리고 오지 못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준비 과정에서 회복하지 못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대전은 1차전에서 과감한 전방 압박으로 김천의 빠른 공격을 저지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압박을 해야 한다. 김천 선수들이 기량이 좋아 그런 부분을 놔두면 김천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잆을 것 같다. 체력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다음 경기는 없다는 자세로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중 나올 수 있는 실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그런 부분을 대응하기 위해 경험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지난해 강원과의 경기를 통해 느낀 부분이지만 우여 곡절을 해쳐나가는데 있어서 고참 선수들의 힘이 컷다. 죽기 살기로 뛰어야 한다. 올해는 과거와 같은 실수가 없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장전, 승부차기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다. 1차전부터 그런 상황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했고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1차전에서 선수들이 너무 쫓기듯이 풀어나가면서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오늘은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