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정법원의 최근 개원 10주년을 맞아 역할을 재정립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
대전가정법원은 2007년 2월 대전지방법원 가정지원으로 분리돼, 2012년 대전가정법원으로 승격돼,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워크숍 행사는, 대전가정법원이 지난 10년간 전문법원으로서 수행한 후견·복지적 역할을 되돌아보고, 주요 유관기관이 각자 역할 및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대전가정법원 김효진 판사는 '대전가정법원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법원으로서 걸어온 길을 돌아봤고, 이시영 법원사무관은 '대전가정법원 관할 가족관계등록 사건의 변화'를 발표했다. 정평록 (사)성년후견지원본부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이 성년후견 관련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김현 대전 효광원장은 보호치료시설 효광원 현황 및 퇴소 후 적응프로그램 실천사례를 소개했다. 이계석 청소년 이동 일시쉼터 소장은 '길 위 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11명의 발표자가 준비한 주제를 통해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종식 법원장은 "대전가정법원이 오늘날 국민들이 가정법원에 바라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분쟁해결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후견·복지적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가정의 평화와 청소년의 밝은 미래라는 대전가정법원의 목적 달성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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