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은 이날 대전 유성구에 소재하는 국립중앙과학관에 조성 예정인 복합과학체험랜드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복합과학체험랜드는 탄소중립·우주·바이오 등 차세대 과학기술 체험과 교육 지원을 위한 시설로, 전체 사업비 523억원을 투입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날 예타 통과로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문화 서비스 향유기회 확대, 과학지식 격차 해소, 창의인재 양성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밀착형 과학문화시설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과학체험랜드는 2020년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기획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안했고, 당시 여당 과방위 간사 조승래 의원이 뒷받침하면서 종합기획비 3억원이 2021년 국비에 반영되면서 시작했다.
조승래 의원은 "복합과학체험랜드는 우주, 인공지능, 바이오 등 어려운 과학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하기 위해 대전뿐만 아니라 충청권 전역, 전국 곳곳에서 대전을 방문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저변 확대, 과학도시 대전의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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