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초 2층 전기저상버스는 대전과 세종을 잇는 간선급행버스 B1 노선에 투입된다. |
전기저상버스는 대전과 세종을 잇는 간선급행버스 B1 노선에 투입해 11월 1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간선급행버스 B1 노선은 자동차전용도로를 주행해 차로 이탈 경고장치와 비상제동장치, 좌석 안전띠 장치, 비상탈출장치 등 안전장치는 의무라 시내버스로 운행 중인 일반 저상버스 도입이 불가능해 휠체어 승객은 이용할 수 없었다.
장애인단체의 지속적인 저상버스 도입을 요구했고 대전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휠체어 2대가 탑승할 수 있는 2층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높이가 4m라 운행을 방해하는 시설물도 정비했다. 또 기점지인 대전역과 차고지인 금고동에 전기충전시설도 설치했다.
전기저상버스 도입으로 B1 노선 배차 간격은 기존 대비 1분 줄어 10분으로 단축된다. 총 운행횟수는 220회로 기존보다 20회 늘었다. 2대의 전기저상버스가 1일 20회씩 운행한다. 좌석은 41석에서 71석으로 늘어난다. 1층 12석, 2층에는 59석이다.
대전시는 25일 시청 남문광장을 출발해 숭어리샘4가에서 큰마을4가, 방죽4가, 경찰청4가, 까치4가를 돌아 다시 시청 남문광장으로 돌아오는 시승식을 열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25일 전기저상버스 시승식이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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