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이렇게 힙했다고?' BTS 출연 홍보 영상…국내외 관광객들 '주목'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대전이 이렇게 힙했다고?' BTS 출연 홍보 영상…국내외 관광객들 '주목'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대전편
5일 만에 조회수 1700만 회 기록

  • 승인 2022-10-25 17:03
  • 신문게재 2022-10-26 4면
  • 이유나 기자이유나 기자
bts
한국관광공사에서 20일 공개한 2022년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대전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BTS가 출연한 대전 관광 홍보 영상이 유튜브를 타고 세계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0일 공사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에 우리나라 관광 해외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대전 편을 공개했다. 14일 론칭편에 이어 이번에 업로드된 본편은 대전 외에도 부산, 포항, 제주 편도 함께 나왔다. 대전은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에서 다뤄진 적이 없는 도시로 시청자들의 제작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해당 영상엔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지민이 출연해 5일 만에 조회 수 1700만 회, 댓글 2444개를 기록하며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엔 한샘대교, 인동시장, 태평지하차도, 대전역, 대전정부청사, 전통손칼국수 가게, 대전제분소, 한빛탑, 대전 컨벤션 센터(DCC)가 등장한다.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도심 한가운데서 즐기는 시민들,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에서 약 200명의 사람이 함께 군무를 추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댓글에는 '신난다. 대전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나? 대전 가야겠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 곡도 촌스럽지가 않다', '대전 사는 학생인데 우리 동네가 나와 너무 기분이 좋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전 관광 홍보 영상 인기에 지역민들도 웃음을 지었다. 이영호 인동시장 상인회장은 "우리 시장이 출연하게 돼 반갑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홍보·활성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에 사는 김지수씨는 "그동안 대전은 노잼 도시 이미지가 강했는데, 영상을 통해 '유잼'도시로 거듭나는 거 아니냐"며 "한국 홍보 영상에 그동안 서울만 소개돼 아쉬웠는데 이번엔 지역도 주목을 받게 돼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허현 한국관광공사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은 "(대전을 포함한)4개 도시가 과거 명곡들과 함께 어우러져 관광지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방한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 카타르(2022년 카타르 월드컵 연계) 등 6개국 주요 랜드마크를 활용해 11월부터 12월까지 옥외광고를 할 계획이다.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중부경찰서 선화파출소, 중구 재개발 구역 특별순찰
  2. 대전YWCA , 추석맞이 Y-큰장날 개최
  3.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교통환경 개선방안 논의
  4.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찾아가는 방방골골 은빛영화 상영회’
  5. 대전사랑메세나, YWCA쉼터에 사랑 전달
  1. 유등노인복지관, 중문교회와 후원 물품 전달식
  2. 민관협력 회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명절 키트 지원
  3. [수시특집] 나사렛대, 2025학년 수시모집 1213명 선발…간호학과 제외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어
  4. 천안시, '천안사랑상품권' 소상공인 매출 증대·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평가
  5. [수시특집] 나사렛대, "전국에서 등교가 가능한 대학이에요"

헤드라인 뉴스


“부정청약자10건 중 7건은 위장전입”… 청약시 전수조사 필요

“부정청약자10건 중 7건은 위장전입”… 청약시 전수조사 필요

공동주택 부정 청약자 10명 중 7명은 위장전입 수법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를 높이기 위해 부양가족을 늘리는 것으로, 공정한 청약경쟁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청약 시 전수조사를 통해 피해를 차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9월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불법전매 및 공급질서 교란행위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이 합동점검을 통해 적발한 부정청약 건수는 모두 1116건에 달했다. 이 중 위장전입이 778..

대전 천동3구역 원주민들, 입주 앞두고 반발…왜?
대전 천동3구역 원주민들, 입주 앞두고 반발…왜?

대전 천동 리더스시티 5블록에 입주를 앞둔 천동3구역 원주민들이 시행을 맡은 기업들과 분양가를 놓고 극한의 대립을 벌이고 있다. 인근 4블록에 비해 5블록 분양가가 2500여만 원 높게 책정되면서 이에 부담을 느낀 원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6일 원주민과 사업 관계자 간 간담회가 예정됐지만, 양측의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으면서 갈등 해결은 묘연해 보인다. 5일 대전 동구 등에 따르면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와 계룡건설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공은 계룡건설 컨..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9. 대전 서구 도안 미용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9. 대전 서구 도안 미용실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세시풍속 체험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세시풍속 체험교실

  • ‘가을은 수확의 계절’ ‘가을은 수확의 계절’

  • 추석맞이 음식 나눔 행사…‘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추석맞이 음식 나눔 행사…‘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추석 앞두고 도매시장에 쌓인 선물세트 추석 앞두고 도매시장에 쌓인 선물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