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메디체크연구소, 국제학술저널 JCLA에 연구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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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메디체크연구소, 국제학술저널 JCLA에 연구논문 발표

건강검진서 추산평균혈당/공복혈당 비율 유용성 확인
공복혈당, 당화혈색소검사로 당뇨병 전단계 환자 관리

  • 승인 2022-10-20 17:29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메디체크연구소(소장 나은희)는 SCIE급 국제 학술저널인 'JCLA(Journal of Clinical Laboratory Analysis)' 최근호에 '건강검진에서 고혈당증의 췌장 베타세포 기능평가를 위한 추산평균혈당/공복혈당 비율의 유용성'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9~2021년 3년간 한국건강관리협회 16개 건강증진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중 정상 혈당을 가진 건강인 3003명과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3413명, 당뇨병이 있는 41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에서 '추산평균혈당/공복혈당' 비율은 공복혈당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했고, 공복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정상 혈당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혈청 인슐린 수치가 증가했다.

하지만, 당뇨병군 비교에서는 혈당이 200mg/dL 이상인 사람들이 200mg/dL 이하인 당뇨병 환자에 비해 인슐린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나 췌장 베타 세포의 인슐린 보상 분비 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은희 메디체크연구소장은 "췌장 베타 세포 기능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면 조치하기 어려우므로 공복혈당과 평균혈당 같은 일상적인 검사를 이용해 베타 세포 기능과 인슐린 저항성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검사만으로 당뇨병 전단계 및 제2형 당뇨병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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