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영화인협회, 10월 '사랑나누기 영화산책' 성료

문창신협 후원, 대전벧엘원·영실애육원 등 170여명 참석
류승룡·염정아 주연 뮤지컬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관람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는 20일 메가박스 대전중앙로점에서 오후 7시 '사랑나누기 영화산책' 행사로 류승룡과 염정아 주연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관람했다. <출처=대전영화인협회>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는 20일 메가박스 대전중앙로점에서 오후 7시 '사랑나누기 영화산책' 행사를 했다.

올해 10월 프로그램으로 영화 '국가부도의날(2018)', '스플릿(2016)' 등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감상했다.

문창신협 후원으로 펼친 이번 행사에는 구세군영생학원, 대전벧엘원, 영실애육원 원생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사회 보호 대상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선보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개봉 3주 차에 접어들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무뚝뚝한 남편 '진봉(류승룡 분)'과 무심한 아들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염정아 분)'은 어느 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서글퍼진 세연은 마지막 생일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막무가내로 우기는 아내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따라나선 진봉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이름 석 자만 가지고 무작정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은 가는 곳곳마다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 소중한 기억을 하나둘 떠올리는데….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은 "가족, 친구, 직장, 세대 간 의견을 이야기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며 "보육원 원생들을 초청해 함께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식 문창신협 이사장은 "취약계층에 문화 향유를 제공하는 사업을 응원하며,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영화감상 전 식전 행사에서는 행운권 추첨으로 50명에게 푸짐한 행운의 선물을 전달해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도 갖는다.

행운의 선물은 유앤아이스튜디오 박상철 대표가 가족사진 촬영권 2매, 원엔터테인먼트 원정미 대표가 k-pop방송댄스 무료수강권 3매와 쌀국수 5개, 꽃빛한방병원 황정미 본부장이 경옥고(10개입) 2세트, 상아제지 박상전 대표가 미용티슈(3개입) 8팩, 대전자생한방병원에서 한방차 5세트,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이정윤 회장이 건강 팔찌 10개, 프랑스에뜰리에뷰티아카데미 이혜경 대표가 화장품 5개, 대전영화사랑모임 김정일 회장이 영화감상권 10매를 후원한다.

한편, 2022 사랑나누기 영화산책은 매월 셋째 목요일 오후 7시 열리며, 관람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전영화인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