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아래 사진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출처=대전시립합창단> |
대전시립합창단은 정기공연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이 22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소년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 초청으로 펼치는 이번 무대는 다른 도시의 합창단원들과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공연으로 천경필 지휘자가 이끄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을 필두로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지휘 조성숙),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한미경), 청소년하모니합창단(지휘 김선희)까지 총 4개 단체가 참여한다.
먼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엘베르딘의 '마리아에게 드리는 인사', '고향의 봄', '밀양아리랑' 등 현대 합창곡과 가곡, 민요 등 다양한 합창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은 '다 함께 감사'와 '노래해요, 아주 멋진 새노래' 등 재즈곡과 '엄마야누나야', ' 무궁화',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올해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은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은 '가을빛 노을', '그날이 오면', '다시 일어나요', '함께' 등 동요와 가곡을 노래한다.
발달장애인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로 구성한 청소년하모니합창단은 '꿈꾸지 않으면'과 흥겨운 리듬의 '쿰바야', '잠보', 나태주 시에 유태환이 멜로디를 붙인 '풀꽃'에 이어, 퓨전 국악그룹 '풍류'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은 4개의 합창단이 한 무대에 올라 우효원이 편곡한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대전예술의전당이나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 전화예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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