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9일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살아있는 무형유산 이야기-두 사람의 인생과 그 유산'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일상 음식인 떡과 빵이 어떻게 시대를 뛰어넘어 한 도시의 문화유산이 됐는지를 살펴보는 특별전을 열었다.
전시는 대전 무형문화재 단청장 김성규 보유자의 작품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우송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빵(떡) 상자를 선보였고, 무형문화재를 매개로 전승자와 지역기업, 지역대학의 상생 모델로 제시했다.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문화를 통한 일류도시 구현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문화유산을 우리 주변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냈고 또 서로 다른 분야 간 협업으로 창조적 무형유산을 미래세대로 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11월 6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과 성심당문화원에서 만날 수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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