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전시회 개최 모습 (사진=유성구청 제공) |
코로나19로 축소·중단됐던 가을 행사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돼 국화꽃 향연과 다양한 축제가 유성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우선 7000만 송이의 국화꽃들이 유림공원과 온천로, 유성의 13개 동을 수놓았다. 13회째를 맞이하는 유성국화꽃전시회가 10월 8일 개막한 가운데 30일까지 열린다. 10월 10일에 대전서 열린 국제행사인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 기간에 맞춰 열린 국화꽃 전시회는 세계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국화꽃 전시회 개최 모습 (사진=유성구청 제공) |
밤에도 즐길 수 있다. 6개의 기업과 한국임업진흥원이 함께 꾸민 디지털 산책로와 국화정원은 새로운 디지털 빛과 영상을 도입해 특별한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국화음악회 및 거리예술축제'는 10월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10월 8일 3년 만에 개최한 국화음악회는 시민들이 가을밤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국화꽃전시회 저녁 풍경 (사진=유성구청 제공) |
35만 유성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민선 8기 첫 동(洞) 마을축제'도 열리고 있다. 현재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꾸미는 마을 축제가 동마다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9개 동에서 축제가 열린 가운데, 10월 21일에는 학하동 '학하별밭음악축제', 22일에는 노은동 '2022년 노은한마음문화제', 30일에는 관평동 '제10회 관평뜰 축제한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 개최된 앙코르 실버페스티벌 개최 모습 (사진=유성구청 제공) |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국화 향기와 음악, 다양한 행사로 유성 곳곳에서 활기가 느껴진다"며 "힘들고 지친 시기, 구민에게 건강한 위로와 즐거움을 드리는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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