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물든 대전 유성…10월 다양한 문화 축제·행사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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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물든 대전 유성…10월 다양한 문화 축제·행사 '팡파르'

10월 30일까지 '제13회 유성국화꽃전시회' 시민 맞이
국회음악회·거리 예술축제 풍성…버스킹 등 매주 선봬
민선 8기 첫 동(洞) 마을축제도 열려…동마다 재미 선사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한 문화행사 매주 개최돼 '호응'

  • 승인 2022-10-18 14:57
  • 수정 2022-10-18 15:50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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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전시회 개최 모습 (사진=유성구청 제공)
올해 대전 유성의 가을은 더 특별하다.

코로나19로 축소·중단됐던 가을 행사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돼 국화꽃 향연과 다양한 축제가 유성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우선 7000만 송이의 국화꽃들이 유림공원과 온천로, 유성의 13개 동을 수놓았다. 13회째를 맞이하는 유성국화꽃전시회가 10월 8일 개막한 가운데 30일까지 열린다. 10월 10일에 대전서 열린 국제행사인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 기간에 맞춰 열린 국화꽃 전시회는 세계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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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전시회 개최 모습 (사진=유성구청 제공)
특히 올해는 유성이 국화로 물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국화꽃전시회에서는 50여 종의 국화 17만 본(7000만 송이)에 더해 국화조형물 1000여 점, 충남대·한밭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미술작품 등 특별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밤에도 즐길 수 있다. 6개의 기업과 한국임업진흥원이 함께 꾸민 디지털 산책로와 국화정원은 새로운 디지털 빛과 영상을 도입해 특별한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국화음악회 및 거리예술축제'는 10월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10월 8일 3년 만에 개최한 국화음악회는 시민들이 가을밤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국화전시회 풍경
국화꽃전시회 저녁 풍경 (사진=유성구청 제공)
이에 그치지 않고 유성구는 10월 말까지 매일 온천로와 유림공원에서 버스킹 공연, 주말에는 마임, 마술, 스트리트 댄스 등 거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35만 유성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민선 8기 첫 동(洞) 마을축제'도 열리고 있다. 현재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꾸미는 마을 축제가 동마다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9개 동에서 축제가 열린 가운데, 10월 21일에는 학하동 '학하별밭음악축제', 22일에는 노은동 '2022년 노은한마음문화제', 30일에는 관평동 '제10회 관평뜰 축제한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2022 앙코르 실버페스티벌
올해 개최된 앙코르 실버페스티벌 개최 모습 (사진=유성구청 제공)
코로나19로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한 '다양한 문화행사' 또한 매주 선보이고 있다. 실버 세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앙코르 실버 페스티벌,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청소년 나Be 한마당,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의 콜라보, 2022 별의별 페스티벌, 로컬푸드와 사회적 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로컬푸드페스티벌 & 사회적 경제 한마당, 시원한 바람과 국화 향기를 느끼며 뛰는 제4회 유성국화마라톤 대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국화 향기와 음악, 다양한 행사로 유성 곳곳에서 활기가 느껴진다"며 "힘들고 지친 시기, 구민에게 건강한 위로와 즐거움을 드리는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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