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평화공원(진실과 화해의 숲) 조감도. |
추모문화제는 한국불교태고종 대전교구와 안심정사의 공동 주최로 산내사건 유가족, 박희조 동구청장이 참석했다. 불교의 가장 기본 의례인 삼귀 의례 등 사전의식을 시작으로 추모사, 헌화 및 헌시, 영산재, 점심 공양 순으로 이어졌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영산재라는 추모의식을 통해 희생자들의 영혼과 유가족들이 위로받고 역사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산내평화공원이 국민적 화해와 치유의 상징물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동구청은 2024년까지 산내평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조달청과 사업비 증액 부분을 협의 중이다. 올해 3차 유해발굴사업을 11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유해를 세종추모의 집에 안치할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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