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치러진 '제1회 2022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 축하 공연으로 '국밥타령'을 라이브로 부르는 모습.<출처=엠스토리> |
TV 예능 '너목보'로 스타 반열에 오른 지역 국악인 이윤아의 'K-food song 시리즈' 두 번째 싱글앨범 음원이 16일 공개됐다.
'국밥'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올해 8월 선보인 K-food 프로젝트 첫 번째 싱글앨범 '삼계탕'에 이은 두 번째 음반으로 반복되는 멜로디와 익숙한 가사로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 쌀쌀해지는 날씨에 마음마저 녹일 듯한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을 연상케 한다.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국악으로 알리기 위한 K-food song 시리즈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악 애호가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한국인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음악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 취지를 담았다.
자진모리장단과 휘모리장단을 블루스와 스윙재즈에 녹인 국악 크로스 오버의 미학을 녹여냈으며, 엔터테인먼트 엠스토리가 기획·제작을 맡았다.
기업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씨와 국악인 이윤아 씨 모습.<출처=엠스토리> |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 브이로그'에 이 씨가 직접 출연했다. 뚝배기 안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을 마주하고 앉은 그녀의 모습을 클로즈업과 슬로우모션 등 다양한 카메라 기법을 동원해 우리나라 전통음식 국밥의 풍미를 담아냈다.
현재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 상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앨범 수록곡은 물론 힐링 음악 시리즈와 자장가 시리즈, JTBC 예능 풍류대장에 출연했던 모습, 여타 방영 촬영분 등을 공개하며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윤아 씨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국악으로 알릴 수 있는 이번 K-food 프로젝트를 통해 민족 고유 음식의 위대함과 매력을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에게 지속해서 알리기 위한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통음악을 베이스로 내면 깊이 감성을 담아낸 개인 음반을 준비 중이며, 올해 연말께 발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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