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빅픽처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와 성인장애인 멘티가 1:1 매칭되어, 총11팀이 12회기에 걸쳐 자기관리, 가사활동과 사회자립지원활동등을 경험하게 된다. 성인 장애인은 멘토링활동으로 면도, 양치, 세수, 운동, 금전 및 시간관리, 요리, 설거지, 분리수거, 가전제품사용법 및 활동반경 확대, 편의점 및 마트이용 등 다양한 자립기술을 익히게 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멘토중 한 분은 "장애인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많이 달라졌다. 사실 장애인분들은 머나먼 대상으로 생각했지만 멘토링활동을 하게 되면서 우리 곁에 있는 친구나 이웃이나 다름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오히려 장애인분들에게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었고 나 자신을 성찰할 수 있었던 활동이 되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장애인은 혼자서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지고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보편화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장승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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