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중촌사회복지관에서는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올해도 연탄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대전 내 행정복지센터에 연탄이 필요한 가정 추천을 부탁하고 있고 작년에 지원받은 가정에 연락을 하여 올해도 연탄이 필요한지 직접 가정방문을 다니고 있다.
전화로 진행해도 되지만 연탄이 정말 필요한 가정이 어디인지 직접 발품을 팔아 눈으로 확인하고 전달하려 한다.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꼭 필요한 과정으로 사회복지사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탄사용 가구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올해는 재개발로 이주를 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작년보다 더 높은 비율로 연탄사용 가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연탄이 필요한 가구는 경제적, 환경적 이유로 연탄을 포기할 수 없어 사랑의 연탄 나눔도 멈출 수 없다.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대전지부장이기도 한 중촌사회복지관 이상금 관장은 "연탄나눔은 나누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정, 온기, 따뜻함을 느낀다. 그래서 한 번 연탄봉사를 하신 분들은 꼭 다시 연락을 주신다. 올해도 중촌사회복지관은 연탄이 꼭 필요한 가구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탄이 필요한 가정이나 연탄 나눔 봉사를 동참하고 싶은 분들은 중촌사회복지관(042-221-2577)으로 연락하시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석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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