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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JC는 결의문에서 "수도권 초집중이라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함든 기형적 상황을 더 이상 용인하기 어렵다"며 "전국의 모든 지역민이 행복할 권리를 보장 받는 날까지 지역언론인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KLJC 창립이후 10년 간 각계와 연대활동을 통해 지역신문지원특별법 상시법 전환,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재정분권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중앙집권적 국정운영 방식은 근원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법과 제도의 개혁을 통한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병운 KLJC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꾸만 축소되는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엄중한 현실을 인식하며 다방면의 노력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환영사에서 "전남은 지역이 이끄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남부권 영호남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고, 데이터·반도체·에너지 등 첨단 전략산업을 일으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피력했다.
지역신문지원정책토론회에서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은 '2023 지역신문발전지원정책 어떻게 달라지나'라는 주제 발표에서 "지방시대 지역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신문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신문발전지원정책의 개선 방향으로 ▲안정적 지원을 위한 기금 건전성 강화 ▲사업수행 효율화를 위한 유사 기금 간 차별화 전략 마련 ▲디지털 혁신 콘텐츠 중심 3디지털 혁신 콘텐츠 중심의 지역 특화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제7차 지역신문발전지원 3개년 계획(2023~2025)은 현장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내년 초 발표될 예정이다.
손균근 KLJC 고문은 'KLJC 역량강화 방안' 발제를 통해 "시·도별 부회장 중심의 현장 활동을 확대하고 지방4대 협의체 등과 협력 연대 활동을 보다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KLJC는 전국 44개 지역신문방송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참여한 한국 최대의 지역언론인단체로 ▲지역언론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달성 ▲자치분권 실현을 내걸고 2012년 7월 18일 창립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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