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타악그룹 '굿'.<출처=중도일보DB> |
'일쏭달쏭 국악예술 랜드마크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2022 원도심 문화예술활동 거점 공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의 역량 강화와 시민 문화향유 확대 취지를 담았다.
첫 무대를 선보이는 17일에는 '인디언수니'의 연주로 꾸민다. 2006년 1집 '내 가슴에 달이 있다'를 시작으로 2008년 2집 '비 오는 날 해바라기', 2011년 3집 '노스델지아', 2016년 4집 '별빛,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해라' 등 꾸준한 음반 활동과 공연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24일 두 번째 무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인 김대균과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장재효 예술감독, 윤매고동 코리아타악연희예술단 '더굿' 대표가 출연한다.
31일 세 번째 무대는 복성수 대전시립무용단 상임단원이자 신명풍무악 예술감독과 남필봉 풍악광대놀이예술단장, 김지춘 무형문화재 제52호 전라삼현승무 이수자, 김행덕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 이수자이자 타악그룹 판타지 예술감독의 화려한 몸짓을 감상할 수 있다. 내달 7일 마지막 무대는 전통타악그룹 '굿'의 화려한 신명을 선보인다.
한기복 전통타악그룹 굿 대표는 "이번 연주회는 춤과 소리, 풍물, 선율이 흐르는 강을 건너 객 개인의 특성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로 기획했다"며 "젊은 국악인들의 국악 세계를 들여다보고, 중견 음악인들의 예술세계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고당마당 무대에 오른다.
한편, 전통타악그룹 '굿'은 2002년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해외공연과 국내 초청, 기획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기복 대표를 필두로 금현욱, 안상용, 송진수, 서현아, 양승호까지 단원 모두 목원대 한국음악과 동문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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