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14일 대전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전고등법원에서 국정감사를 갖고 법원에 관련된 현안을 살폈다. 이날 국감에서 장동혁 국회의원은 법원이 진실을 밝히는 사명을 끝까지 완수할 것을 강조하고 등기소 통폐합 정책에 대해 질의했다.
장 의원은 "법원은 진실 발견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진실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라며 "권력에 의해 뒤바뀐 진실은 없는지, 드러난 사실에 고개를 돌리고 땅에 묻으려는 범죄는 없는지 찾는 노력을 계속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전지법 광역등기국이 지난 4일 개청했는데 민원인이 직접 등기하는 비율이 5%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통합은 나름 시대적 상황과 부합한다"며 "등기소가 각 지역에 흩어져 있을 때보다 통합 후에 접근성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광역등기국 시행 초기 민원인들이 업무를 보러 갔다가 헛걸음하지 않도록 홍보 업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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