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구호소 배치도. |
이번 훈련은 원자력연구원 원자로실 화재 발생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비상계획구역 소재 광역지자체 주관으로 2년마다 진행하는 훈련이다.
사고 상황은 화재 또는 폭발이 발생한 '백색비상', 제어실 제어기능이 상실한 '청색비상', 방사성물질이 15분 이상, 유도방출 한도의 1000배 이상 환경 방출된 '적색비상'으로 가정했다.
훈련은 대전시가 주관했고 유성구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대전지역사무소,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그리고 군·경·소방 등 20개 기관 70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방사선 비상 사고 발생 시 사고를 신속하게 수습 복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는 목적으로 훈련계획과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국군대전병원은 국군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운영하며 과피폭 환자 의료대응 훈련을 했고 원자력연구원은 비상대책본부 운영과 방사선 비상 발령 전파, 사고대응, 피해 확산 방지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수습 복구 등 현장 훈련을 맡았다.
올해는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방사능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고 4년 만의 현장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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