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G, 궁금해?] "과학기술 겸비한 대전은 수도권 과밀 문제 해결할 도시"

이장우 시장, 이광형 KAIST 총장과 토마스 프레이 소장과 오찬 겸 간담회

이장우 대전시장과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 사진=대전시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이 "대전은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도시"라고 말했다.

대전이 과학기술과 경제력을 겸비한 도시라는 것인데, 이를 혁신형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3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광형 KAIST 총장과 주관한 오찬 겸 간담회에서다.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2006년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로, IBM에서 15년간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로 근무했고 미국 최고 IQ 소유자 클럽인 '트리플 나인 소사시어티' 회원으로 국내에서는 베스트셀러인 '미래와의 대화'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이장우 시장은 간담회에서 토마스 프레이 소장에게 스마트시티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과 스마트시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이에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인구 과밀화 현상은 글로벌 이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도시는 대전이다. 대전의 과학기술이 스마트 도시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전시가 추진한 스마트시티 정책에 감동 받았다. 외국의 성공한 사례를 참고해 대전시만의 전략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12일 대전트랙인 행복한 대전을 위한 미래 스마트도시 전략 세션에서 '스마트도시의 미래-혼돈 그리고 기회의 충돌'이라는 주제로 비전을 공유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