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회째를 맞는 바로크음악제는 2015년 '힐링'이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해 대전을 넘어 국제적으로 발돋움하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고전 음악을 복원하고 당대의 원전 악기로 연주해 음악적 시대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서양음악의 원류인 클래식 장르뿐만 아니라 한국의 고전음악과 동양의 음악, 기타 세계의 옛 음악을 함께 연구하고 복원해 가장 전통적인 음악을 현대에 새로운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취지를 담았다.
올해 축제에서는 7회의 메인 공연과 4회의 프리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의 메인 공연과 함께 최고의 살롱 콘서트홀을 지향하는 클라라하우스에서 바로크 음악의 고고함 속 화려함을 보여줄 프리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주최 단체인 대전예술기획 관계자는 "앞으로 바로크음악제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민족적인 색채가 뚜렷한 전통음악을 소개해 아시아와 미주, 서양음악의 근간이 되는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민족적 정서를 나누는 '세계의 바로크'를 주제로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8회 바로크음악제는 대전예술기획과 KBS 대전방송총국,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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