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 전경 |
구는 올해 4월부터 대전시와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덕구 전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작하고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공개평가와 현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국비(16억 3636만원)와 시비(9억 295만원)를 확보했다.
이에 구비(4억 3518만원), 민간 부담금(4억 898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4억 6428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2023년 3월부터 주택, 상업시설에 태양광 392곳 1723㎾, 태양열 7곳 42㎡, 지열 2곳 35㎾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연간 231㎽h 청정 전기 생산과 602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또 3㎾태양광을 설치한 주민들의 경우 월 평균 4~5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충규 구청장은 "내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데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여러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체감되는 기후위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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