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U+3.0 플랫폼 전환 전략에 따라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스포키'를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
12일 LG유플러스는 기존의 U+프로야구와 U+골프를 통합해 축구, 농구, 배구, 당구, 볼링, 낚시 등 종목을 8개로 대폭 늘린 스포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포키는 '스포츠 백과사전'과 '스포츠로의 열쇠' 라는 의미를 가진다.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와 인기 유튜브, 방송 영상을 제공하며 모든 뉴스와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스포키톡' 기능도 지원한다. 서비스 분야는 △국내 프로축구(K리그1) △해외 축구(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1, 에레디비시) △국내 야구(KBO) △해외 야구(MLB, NPB) △골프(KPGA, KLPGA, PGA, LPGA) △농구(KBL, NBA) △배구(남자프로, 여자프로) △당구(PBA팀리그, PBA, LPBA) △볼링 △낚시 등 이다.
라이브 중계 기능은 축구와 야구에 우선 제공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국내 프로야구 'KBO'는 영상 중계가 가능하고, 국내 프로축구와 해외 축구(리그1 외 리그)는 문자 중계와 그래픽 중계 'LMT(Live Match Tracker)'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U+프로야구와 U+골프 시즌 누적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49%, 7% 증가했지만 비시즌에는 고객 유입이 저조하다. 스포키를 통해 종목을 다양화함으로써 시즌과 비시즌 관계없이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광호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스포키 출시는 U+3.0 시대의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디지털 접점 확대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나 중계를 원하는 종목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미래 기술을 포함하는 '4대 플랫폼'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스포키는 '놀이 플랫폼'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는 첫 행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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