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태국인 A(43)씨는 지난 7월 14일께 가루 음료로 위장한 필로폰 3.6㎏(10억8200만원 상당)을 라오스에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태국인 B(33)씨는 지난 6월 30일께 라오스에서 베개로 위장한 야바 1만9957정(9억7800만원 상당)을 밀수하고, 지난 8월 7일께는 태국에서 초콜릿으로 위장한 야바 1만1488정(5억7400만원 상당)을 밀반입한 혐의다.
최근 마약류 밀수 범행이 증가하면서 대전지검이 압수한 필로폰 압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1.75㎏)보다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5건의 대규모 밀수사건을 적발하였고, 작년 동일 시기 대비 3.5배 이상의 마약류를 압수해 지역 사회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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