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G 총회 핵심인 의제 세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쉴새 없이 릴레이로 이어졌고, 여기에 대한민국의 스마트 기술이 집약된 2022 스마트시티 쇼도 개막하며 세계인의 시선을 끌었다.
이뿐이 아니다. 총회 현장인 대전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대전의 대표 브랜드인 성심당은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우암사적공원, 대청호오백리길 등 아름다운 대전의 자연경관 그리고 K-POP까지 온전하게 대전을 즐길 수 있었다. 한마디로 지(知), 체(體), 미(味), 견(見)을 충족하는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총회 2일 차 하이라이트는 스마트시티 쇼와 대전트랙 개막이었다.
2022 스마트시티 쇼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오전 10시 개막했다. 한국형 스마트 7대 핵심 서비스 기술(에너지, 행정, 안전, 교통, 헬스케어, 에코, 데이터)이 주제로, 친환경 미래 항공, 스마트 홈, 자율주행 물류 운송로봇 등이 공개됐다.
8개 시·도가 모여 만든 전국 SOS랩 솔루션 체험관에서는 최신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시민체감형 사회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디지털 헬스케어관에서는 스마트 의료 기술과 바이어 헬스케어 기술도 전시됐다. 행사 기간 동안 36개 대전기업관의 판로를 열어줄 수출상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쇼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된다.
대전트랙은 과학과 도시, 사람과 과학, 환경과 과학, 행정과 과학을 주제로 총 14개 세션으로 나흘 동안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11일에는 과학기술에 의한 혁신도시와 공중보건 서비스 혁신과 건강도시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11일에만 22개 세션에서 회의, 포럼, 간부회의 등이 진행됐고 밤에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K-POP 콘서트로 이어져 싸이와 거미, 비오, 펜타곤 등이 최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해 K-POP 열기를 뜨겁게 나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 도시는 이번 총회와 대전트랙에서 과학기술을 활용한 인류의 포용적 경제성장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실천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시는 개최도시로 세계 여러 도시와 함께 공동의 상생가치를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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