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백일장은 '붕어빵 같은 우리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1시간에 걸쳐 참가자들은 자신의 작문 실력을 뽐냈다.
백일장 시간 내내 휴대폰이나 전자사전 등 도구 사용은 못 하게 했다.
이후 심사위원들은 참가작을 대상으로 주제 적절성과 완성도와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배점했다.
심사시간에는 마크 라벨 만들기 체험을 했다.
낮 12시, 시상식을 겸해 폐회식을 했다.
장원 수상자 최금실 씨는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작문 수업에서 선생님이 가르쳐 준 부분을 잘 생각해보면서 글을 썼다"며 "이번 백일장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글쓰기에 용기를 낼 수 있고 재밌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1~3등 수상자들은 온 가족 수다방 다정다감 라디오 출연해 참가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글날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대회는 세종시 가족센터에서 주최한 첫 번째 백일장이다.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족과의 소통과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도모했다.
올해 센터는 한국어 쓰기 작문 과정을 신설했다.
글쓰기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한국어 교육을 받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목적도 있다. 세종= 류화 명예 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