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성료…"3대가 하나되는 축제에 구름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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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성료…"3대가 하나되는 축제에 구름인파"

효심 뮤직페스티벌, 불꽃놀이·낙화놀이로 화려하게 시작
전국문중퍼레이드에 108개 문중 참여, 카자흐스탄 고려인도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 세족식 열려 가족간 마음 전해

  • 승인 2022-10-10 11:14
  • 수정 2022-10-10 11:2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10.10 보도자료(낙화놀이)
제13회 대전 효문화뿌리축제 낙화놀이 모습 (사진=중구청 제공)
'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10월 7~9일까지 뿌리공원 일원에서 열려 구청 추산 35만 6000여 명의 많은 인파가 몰렸다.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 가운데 올해는 '효로 통하는 세상 효통 1번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 첫째 날은 샌드아트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효심뮤직페스티벌'에 '찬또배기' 이찬원과 박기영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라이브효심 불꽃놀이와 낙화놀이로 3일간 여정을 화려하게 열었다.

10.10 보도자료(문중퍼레이드, 카자흐스탄1)
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문중퍼레이트 카자흐스탄 참여 모습 (사진=중구청 제공)
둘째 날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전국문중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전국 문중이 하나돼 펼쳐지는 대규모 입장 퍼레이드로 오직 뿌리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퍼포먼스다. 올해는 전국 108개 문중이 문중별 대표 인물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카자흐스탄 고려인 15명이 함께하며 축제 국제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끼와 장기를 선보이는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에 30여 개 초중고와 대학교 동아리팀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퀴즈를 통해 학생들의 효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을 위한 '효테마 도전골든벨'도 진행됐다.



10.10 보도자료(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
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 모습 (사진=중구청 제공)
저녁에는 '혼례문화의 변천에 따른 헤어쇼'를 시작으로 유튜브 '창현의 거리노래방'이 열려 청년들이 가창력을 뽐내며 가왕에 도전하기도 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함께해 효 세족식'이 열렸는데, 부모지간 참여자뿐 아니라, 형제, 연인도 참여해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가족사랑 '뿌리백일장', 한글날을 맞이해 아름다운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는 '우리가족 한글 받아쓰기', 서정엿장수놀이와 각 동의 풍물단이 펼치는 '전통효심한마당'이 진행돼 마지막 날의 흥을 이어갔다. 이후 가수 장민호와 김다현의 폐막공연과 효심불꽃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10.10 보도자료(세족식)
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세족식 모습 (사진=중구청 제공)
김광신 중구청장은 "먼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 대면 개최인 만큼, 안전하게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효와 바른 인성을 알고, 세대 간 소통으로 화합의 장을 이루어내는 효문화뿌리축제가 그 목적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고, 성공적인 축제로 가능케 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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