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
실내에서 펼치는 현장 공연과 함께 대전예당 야외 원형극장에서 라이브 생중계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한다.
대전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기념해 대전예술의전당의 특별주간에 선보이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지휘를 맡은 사이먼 래틀은 대영제국 훈장과 기사 작위를 받은 세계적인 음악가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를 거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올해까지 런던 심포니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2023년부터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으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내한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전국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실황중계는 21채널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해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을 야외에도 그대로 전한다.
4개의 서브우퍼와 360도로 객석을 둘러싼 21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공연장 내 울림을 풍부하게 하고, 무대에 설치한 22개의 마이크로 오케스트라와 협연자의 악기 위치를 재현해 원형극장 내 관객석 어디서나 생동감 있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야외 라이브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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