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4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디지털 전환 가속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사진은 반장식 사장의 기념사 모습. [출처=한국조폐공사] |
기존 생산 현장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100년 공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공사는 4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업 경쟁력 강화, 지속 발전하는 경영체계 구축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모바일 주민증 개발을 통해 디지털 신분증 종합 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지역화폐 '착(chak)'을 광역 플랫폼으로 확산시키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신뢰 검증 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한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생산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존 사업의 디지털화를 꾀한다.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로 수익성을 높인다.
재무구조 혁신과 일하는 문화 정착도 목표다. 재무구조 혁신이 없다면 지속 발전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반장식 사장은 기념사에서 "작은 성공사례들이 조직 내부에 자신감을 불어 넣고 또 다른 성공의 마중물이 되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경영진과 임직원, 노사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일하기 좋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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