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포도의 왕국 투루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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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포도의 왕국 투루판

  • 승인 2022-10-06 17:21
  • 신문게재 2022-10-07 10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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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의 건포도 사진= 이국화 명예기자, 네이버
투루판(吐魯番)시는 신강위구르자치구에 속하며, 중국에서 표고가 가장 낮다.

'투루판'이란 위구르어로 '파인 땅'이라는 뜻으로 지표면의 온도는 무려 70℃가 되고, 해가 지면 기온이 15℃정도까지 급격히 내려가는 특별한 기후의 특성상 포도의 생산지로 유명해지게 됐다.

투루판 일대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껍질이 얇고 육질은 풍성하며 당도는 최고 25%에 달하는 강한 달콤한 맛과 우수한 품질을 보유하고 있어 총 재배면적은 24만무(畝)에 달하고, 한 해 총생산량은 50만 톤이 넘는다.

투루판 포도는 2000여년의 재배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300여 개의 품종 중에서 백포도가 가장 유명해 "중국의 녹색진주"라고 한다.



특히 이곳의 특산물인 건포도는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머루 빛의 색깔이 아니라 속이 비치는 연한 연두색도 있고 연한 노란색으로 보기에도 좋지만 맛이 더욱더 일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품질의 건포도는 중국의 전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호주·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투루판 포도는 위구르 주민들에게 경제적인 풍요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투루판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국화 명예기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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