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승격 여부 리그 막판까지 안갯속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승격 여부 리그 막판까지 안갯속

대전 2위 안양과 승점 1점차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2위 경쟁

  • 승인 2022-10-03 10:2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2-0705-안산-1923
대전하나시티즌의 승격 여부가 리그 막판 까지 안갯속이다. 대전은 오는 5일 전남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김포, 아산과 승격 운명을 건 3연전을 치른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의 리그 승격 여부가 안갯속이다.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대전은 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리그 2위 확보를 위해 안양(리그 2위), 부천(리그 4위)과 막바지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K2 리그는 우승팀이 K1으로 자동 승격하고 2위 팀이 K1 리그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치며 3위부터 5위까지 순위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K1 리그 10위와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광주가 지난 라운드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K1 리그 승격에 안착한 가운데 남은 리그 2위 승격 티켓을 따내기 위해 대전과 안양, 부천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리그 42라운드를 마친 현재 리그 2위는 승점 66점(18승 12무 8패)을 기록하고 있는 안양이다. 3위는 승점 65점(18승 11무 8패)을 달리고 있는 대전, 4위는 승점 60점(17점 9무 12패)을 기록하고 있는 부천이다. 그 뒤를 경남이 승점 50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4위부터 2위 안양까지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하다. 남은 43라운드와 44라운드까지 치러야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2위 팀을 가려낼 수 있다. 다행히 대전은 2위 안양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안양은 8일 43라운드 부천, 15일 44라운드 경남과 일전을 치른다. 대전은 5일 전남과 홈에서 잔여 경기를 치르고 8일 김포와 15일 안산을 맞이한다. 마지막 두 경기 모두 원정경기다. 남은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안양은 승점 6점(72점), 대전은 승점 9(74점)점을 확보하며 리그 2위를 확정 짓는다. 만약 대전이 잔여 경기에서 단 한 경기라도 패하거나 비긴다면 승격 여부는 매우 복잡해진다. 안양이 2위에 안착한다면 대전은 4, 5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한다.



이민성 감독은 2일 광주와 경기를 치른 후 잔여 경기에 대한 각오에 대해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한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전남전을 비롯해 김포전, 안산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리그 5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대전과 같은 충청권 연고 팀인 충남아산이 승점 48점(12승 12무 13패)으로 7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서울이랜드가 승점 48점(11승 15무 11패)로 6위, 경남이 승점 53점(15승 8무 15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상위 두 팀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충남 아산이 2연승을 거둔다면 플레이오프 막차를 탈 수 있다.

한편 대전은 5일 오후 7시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격의 분수령이 될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