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
대전은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2-2무승부를 거두며 2위 탈환에 실패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고)비겨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아쉬운 마음이다. 다음 라운드 전남전을 잘 준비해 2위를 수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반 추가시간 조유민을 투입한 부분에 대해선 "세트피스 상황도 대비해야 했다. 공민현도 많이 지쳐 있었다. 적절한 시간이 투입했다고 생각했는데 작은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다. 전열을 잘 정비해서 전남전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후반 달라진 경기력에 대해선 "전반전 경직된 움직임과 패스 미스가 이어지면서 선수들 스스로 무너진 것 같다. 실점 상황도 그런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영상을 보여주며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지적했고 후반에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설명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선 "매경기 결승이라 생각한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전남전, 김포전, 안산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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